'그랑블루', 수영 레전드 박태환 내세운 해양 예능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6-30 01:02:00

'그랑블루'의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28일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SBS '그랑블루'가 첫 선을 보였다. 그랑블루의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 멤버로 수영선수 박태환, 배우 이종혁, 셰프 오스틴 강, 방송인 한석준, 배우 최성원, 가수 안형섭이 '마린보이즈'를 결성했다.

마린보이즈는 필리핀으로 첫 스쿠버 다이빙에 나섰다. 마린보이즈는 첫 다이빙 스폿으로 향하는 배안에서 막내 안형섭에게 선물 받은 귀여운 다이빙 후드를 쓰고 댄스 배틀을 벌였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는 안전을 위해 항상 2인 1조로 다니며 같은 팀원을 '버디'라고 부른다. 멤버들은 '버디'를 정하기 위해 춤을 추며 매력을 뽐냈다. 그랑블루 멤버 버디로 박태환X이종혁, 한석준X오스틴강, 최성원X안형섭이 한팀이 됐다.

필리핀 세부 첫 다이빙 장소에서 미션이 공개됐다. 마린보이즈가 해양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직접 수중공원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었다.

이에 박태환은 "방송을 떠나서 진지하게 잘하고 싶다, 사명감이 들었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멤버들은 첫 다이빙을 마치고 여러 음식들로 최후의 만찬을 가졌다. 막내 안형섭에 대한 형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안형섭은 아이돌이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한다고 전했고, 짜장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샀다.

마린보이즈는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를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취득한 스쿠버 다이버 자격증을 받으며 자축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각자 수중공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다음 날 마린보이즈는 프로젝트를 위해 카모테스 섬에 위치한 숙소 그랑블루 하우스로 향했다. 카모테스에서 이루어진 첫 다이빙에 멤버들이 난항을 겪었다.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센 조류에 진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SBS '그랑블루'는 연예인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필리핀 바다로 떠나 직접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수중생태를 지키는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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