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세계종교지도자들에 선물
'G20' 사찰전통음식 시연회 영상ㆍ사진 CD에 담아
최민경
| 2010-11-17 14:04:05
[시민일보]젊은 구청장의 감각 있는 외교가 최근 G20 정상회의기간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G20 세계종교지도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진관동에 소재한 진관사에서는 G20 정상회의기간 동안인 지난 10일 G20 세계종교지도자를 초청한 가운데 사찰전통음식을 맛보는 시연회가 열렸다.
17일 구에 따르면 김우영 구청장은 이날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자 IT강국의 면모를 살려 시연회가 열린 다음날 아침인 11일 ▲시연회 동영상ㆍ스냅 사진 ▲한국전통사찰음식(한식) 화보 ▲은평구 관광화보집 ▲수륙재(水陸齋) 사진 ▲시연회를 보도한 TV뉴스 등이 담긴 한 장의 CD를 G20세계종교지도자들에게 선물했다.
자신들의 모습이 보도된 TV 뉴스까지 담긴 CD를 행사가 끝난 지 채 12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전달받은 세계종교지도자들은 감탄과 호평을 아끼지 않았고, 전날의 감흥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우리 문화에 빠져 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에 세계종교지도자들에게 선물한 ‘한국사찰전통음식 시연회 CD’는 CNN, NHK, 아리랑국제방송 등 국내외 방송사와 국내여행사 200여 곳에도 보내져 은평구와 우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행사는 사찰전통음식으로 베풀어진 작은 시연회였지만 우리의 ‘큰’ 문화를 세계에 알린 뜻 깊은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G20 정상회의기간인 지난 10일 은평구 진광동에 소재한 진관사에서 G20 세계종교지도자를 초청한 가운데 사찰전통음식을 맛보는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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