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도티 "혼자 모든 것 감당"...공황장애 고백 '눈길'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6-30 00:01:01

'라디오스타' 크리에이터 도티가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황금 통령상' 특집으로 꾸며져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도티는 유튜브에서 절대 깨지지 않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티의 채널 구독자는 250만 명, 총 조회 수는 22억 뷰다. 이는 국내 단일 채널 중 최고 기록이다.

도티는 "디지털 레고를 이용해서 만든 게임 방송이다. 마치 MBC '무한도전'처럼 도티와 친구들을 만들어 버라이어티 쇼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연 매출은 200억이고 한 편 당 많게는 5천만 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부동의 검색어 1위는 성인물. 그러나 도티는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겼다고 전하며 그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런 도티의 채널은 최근 잠정 휴식기에 들어갔다. 그는 "공황장애가 와서 채널을 운영할 수 없다"며 "기획, 연출, 출연, 편집까지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한다. 이런 과정을 하루도 쉬지 않고 7년간 해왔다. 이제 지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독자가 대부분 초등학생이다 보니 공황장애를 설명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2달 동안 소식을 끊자 일부 구독자는 내가 죽은 줄 알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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