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얀 베르통언, '손세이셔널' 손흥민에게 유쾌한 사과 눈길 "이유는?"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01 00:44:00

얀 베르통헌이 토트넘 동료 '손세이셔널' 손흥민에게 유쾌한 사과를 해 눈길을 끈다.

베르통언은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Sorry Sonny"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내용은 베르통언이 벨기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채 대한민국의 골망을 흔들며 기뻐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영상의 속의 시점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을 당시였다. 한국은 베르통언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벨기에는 8강까지 올랐다.

대회 당시 손흥민과 베르통언은 동료 사이가 아니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 소속이었으나,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었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트트넘에 입단하면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시간이 지나 현재 손흥민과 베르통언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 두 사람은 토트넘 대표팀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베르통언은 벨기에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출전한 최고참 선수가 되었고 손흥민은 주장을 맡아 한국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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