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한전 부,울산본부, 119호 보비하우스”오픈식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6.25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7-02 01:00:00
[부산=최성일 기자]
2007년 10월에 시작해 119번째를 맞는 ‘보비하우스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 개보수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댁을 수리했다.
지금까지 박 모 어르신은 틀에 맞지 않은 방문과 노후된 창문 때문에 봄․가을에도 담요를 두르고 생활하실 정도로 추위에 힘들어하셨고 싱크대가 있는 베란다에는 섀시가 노후 되어 비가 새 바닥이 온통 습기와 곰팡이로 가득했으며, 어두운 조명과 낡은 벽지, 닳은 문과 문고리 등 40년이 넘은 집에서 불편하게 생활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의 후원과 부산지방보훈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창호, 조명, 싱크대, 창문 등을 교체했으며, 도배 및 도장공사도 진행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보비하우스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전망”이라며, “한국전력공사 뿐 아니라 보훈복지의료공단 및 주택건설협회 등 여러 곳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보훈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적재적소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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