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내년 예산 3017억 편성
보육료지원등 사회복지분야 올보다 215억 ↑
안은영
| 2010-11-24 14:57:20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1억8900만원(4.21%) 증가된 3017억9200만원으로 편성했다.
구는 강도 높은 예산절감과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선택과 집중’, ‘소통ㆍ배려ㆍ화합’을 통해 구정 발전 원동력을 확보하는 예산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편성된 예산은 일반회계가 122억7800만원(4.43%) 증가된 2894억7800만원, 특별회계는 8900만원(0.72%) 감소된 123억1400만원이다.
이번 예산 편성은 사회복지, 보건, 교육 분야 중점 지원을 위해 전 부서의 사무용품비와 각종 행사, 축제 관련 경비 등 탄력경상비를 지난해 대비 16억원(3.9%) 가량 절감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구는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40.47%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보육료 지원 및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확대,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등을 위해 215억100만원(22.48%) 증가된 1171억570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국가예방백신 무료접종,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A형 간염 무료예방접종 등 구민건강과 밀접한 보건 분야는 14억1800만원(18.02%) 증가한 92억8400만원이다.
교육 분야 역시 구로명문학교 집중 육성, Edu-Care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등을 위해 6억5000만원(10.26%) 증가한 69억89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밖에도 구는 구로디딤돌 축구단 운영,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운영 등 소통, 배려, 화합을 위한 예산과 자가 정보통신망 확충 등 기반시설 투자에도 역점을 뒀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