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재래시장 꼭 들리세요
강북구 번동 북부시장서
진용준
| 2010-11-25 14:51:11
30일부터 나들이행사 개최
[시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대형마트로 몰리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고자 번동 북부시장서 ‘2010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연다.
구에 따르면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 공연과 참여 이벤트, 세일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는 11월30일, 12월1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강북구 번동 413-3번지에 위치한 북부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동안 감귤, 사과, 김 등 산지 직송의 직거래 농ㆍ수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가래떡, 멸치, 고춧가루 등 시장의 주요 취급 물품들은 노마진 세일을 한다.
또한 행사장에선 모두가 함께하는 신나는 레크레이션 ‘어울누리 한마당’을 비롯해 이미테이션 가수의 축하콘서트, 휘모리풍물단, 키즈밸리댄스공연팀, 한춤, 벗바리 등 화려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그밖에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무게에 따라 전통시장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운의 장바구니’, 행운권 증정 등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구는 시장상인회와 함께 시민안전관리단을 운영해 행사 전반에 관한 사항과 고객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0일 오후 3시부터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강북구의원 등 내외빈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북구청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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