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에 지역주민 우선 채용
강서구-한국공항공사, 일자리협약 오늘 체결
최민경
| 2010-11-29 14:16:02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앞으로 지역내 대형 건축공사 시 인·허가 지원 협조 등을 통해 민간사업에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토록 하는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30일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노현송 구청장과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내 스카이파크와 대중골프장 건립 등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포공항 개발사업은 롯데컨소시엄이 김포공항내에 호텔, 백화점, 할인점, 쇼핑몰, 시네마, 전시관 등을 건립하는 스카이파크사업과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으로, 약 8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공항공사는 사업시행자와 공동으로 스카이파크, 골프장 운영에 있어 강서구민을 우선 채용하게 되며, 롯데자산개발(주)은 스카이파크 운영 인력을 채용함에 있어 구에 채용일정과 채용사항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지역 주민에게 채용 기회를 적극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채용사항에 대한 홍보 및 인재알선 등 지역주민 고용 확대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민간 대형사업에 있어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민간 대형사업에 강서구민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2600-5338)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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