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링가 vs 미인풋고추, 우리 몸에 유용한 성분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02 00:52:00
모링가는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 산 기슭이나 아프리카 열대 지역 등 아주 척박한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모링가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모링가의 잎과 씨앗 등을 분말로 해서 사용한다.
잎 속에는 당뇨를 예방하고 당을 떨어트리는 아연 성분이 풍부하다. 아연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복원하고 원활한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 모링가에는 파이토 케미컬 약 50여종, 비타민 9종, 미네랄 10종 등 총 112개의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영양의 보고'라고 부른다. 특히 모링가는 몸속에 독소를 빼내는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미인풋고추를 소개했다. 미인풋고추는 다른 고추보다 표면이 매끈하고 길게 쭉 뻗은 모양을 가졌다.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낮춰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어 섭취할 경우, 식후 혈당 치료제를 복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미인풋고추는 무와 비슷한 당도를 지니고 있어 맵지 않고 수분이 많으면서도 지방 분해 성분도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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