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고 3D설계건설사 ‘쌍용건설’

2010 BIM 시상식 시공부문서 ‘대상’ 수상

차재호

| 2010-12-07 18:02:59

쌍용건설이 올해 최고의 3D 설계 건설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시공을 맡은 ‘스테이트 타워 남산’이 빌딩스마트협회가 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조달청 등이 후원하는 ‘2010 BIM 시상식’에서 시공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란 기존의 평면 설계 방식을 3D로 입체(3D)화한 설계기법이다.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사전 검토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고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도 6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건축 기술이다.
쌍용건설의 스테이트 타워 남산은 국내 최초로 현장에 BIM 센터를 마련하고 모든 과정을 3차원으로 관리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건설장비의 작업범위와 현장 구조물간 충돌 여부를 미리 파악해 장비운영 일정과 시공순서를 조정하고 정확한 자재반입 시기와 물량 등을 산출함으로써 복잡한 도심지 현장의 어려움도 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반건축, 리모델링, 철도·지하철 등 다양한 공종에서 다수의 BIM 적용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정부가 발주하는 500억원 이상 턴키 및 설계공모 건축공사에 BIM 적용이 의무화되면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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