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들 김포에 '임시 둥지'
비대위, 양곡지구 임대아파트로 결정… 주말께 이주 예정
민장홍 기자
| 2010-12-09 13:48:39
[시민일보] 연평도 피란민들의 임시 거주지가 김포 양곡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인천시 다가구 주택과 김포 양곡 임대아파트 등을 둘러본 결과 비교적 시설이 좋은 김포 양곡으로 이주하는 방향을 잡고 막판 회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한 관계자는 "오늘 임시거주지를 둘러본 결과,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은 김포 양곡 쪽으로 이주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 같다"며 "비대위 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날 중으로 임시거주지 결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 거주안이 결정될 경우, 주말께에는 이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으로 알고 있다. 인천시로부터 금요일부터는 이주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만큼 빠른 시일안에 임시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평도 피란민의 찜질방 생활은 이번 주말께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시와 연평 비대위는 지난 7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두달 동안 총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에 합의한 뒤 임시거주지 선정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박승일 기자 psi@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