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노ㆍ사 '연평도 봉사' 맞손
의료진ㆍ봉사단 파견해 1박 2일간 치료ㆍ상담 구슬땀
문찬식 기자
| 2010-12-09 13:48:40
[시민일보] 인천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시민들의 병원으로서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북한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옹진군 연평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의료원 자체적으로 직원들의 지원신청을 받아 선정된 인력으로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 행정직 등 총 9명으로 이뤄졌으며 연평도 현지에서 1박 2일간(8일~9일)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연평도 노인정에서 포격당시 극도의 공포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상담진료 및 치료를 실시했으며 외상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외과진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했다.
아울러 이번 봉사단원 중에는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외과의사)을 비롯해 김병철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다수의 노조원들도 함께 참가해 봉사활동을 벌여 보는 이의 마음을 뿌듯하게 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조승연 원장은 “연평주민들이 겪었을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가족을 치료한다는 마음과 인천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노조지부장도 “인천의료원이 시민들의 아픔을 치료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라며 “현지 주민들의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의 치유까지 할 수 있도록 원장님과 합심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인천의료원은 현재 연평주민이 머물고 있는 찜질방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내원 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은 의료원으로 이송, 치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에도 연평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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