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위한 자정노력 아직 부족"
권익위 청렴도 내부조사 결과, 김포공직자 스스로 '미흡' 평가
문찬식 기자
| 2010-12-12 16:31:14
[시민일보] 김포시 공직자 대부분이 스스로의 청렴성에 대해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73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의 내부(공직자 대상) 조사에서 7.32를 얻어 '미흡'으로 평가됐다.
이는 순위로는 73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63위,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2위다. 1위는 8.69를 얻은 구리시로 구리시 공직자들 스스로 청렴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조사에서는 8.63을 얻어 '보통'으로 조사돼 73개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23위, 경기도내에서는 9위를 기록해 민원인들이 시 공직자들보다 김포시 공직자의 청렴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공직자와 민원들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종합평가에서는 내부 평가가 높게 나타난 구리시가 8.67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김포시는 지난해보다 -0.08를 얻어 41위(도내 14위)를 기록해 전국 22위(도내 6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청렴도가 19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3개월에 걸쳐 내부 공직자와 외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방식으로 진행돼 10점 만점에 8.63점 이상은 '매우우수', 8.62~8.40은 '보통', 8.39~8.17은 '미흡' 등 3개 등위로 나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 등 외부평가에서'우수'로, 내부 공직자의 평가에서는'미흡'으로 조사 된 것은 시 공직자 스스로 더욱 청렴해야 한다는 생각과 자정 노력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겸손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을 직접 경험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등을 통해 부패경험과 인식, 처리절차의 투명성, 공직자의 책임성 등을 조사해 오고 있는 국가권익위는 지난 2007년부터 기관 소속 직원 스스로의 청렴수준을 함께 조사해 오고 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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