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박지성, 英 언론평가는 냉랭
“좋지 못했던 경기력 골로 만회” 평점 6점
차재호
| 2010-12-14 11:43:29
빛나는 결승골에도 불구하고 박지성(29)을 바라보는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전반 40분에 터진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 경기를 지켜본 현지 언론은 박지성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박지성에게 “좋지 못했던 경기력을 골로 만회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6점을 줬다. 박지성 외에도 대런 플레처(26)와 안데르손(22) 등이 6점을 받았다.
맨유에서는 나니가 “줄곧 가엘 클리시의 어려움을 유발했다”는 평가와 함께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인 8점을 기록했고, 웨인 루니(25)와 수비수 4명은 7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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