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원"" 무상급식 필요성 모색"

서초구의원-강남교육혁신연대 토론회 가져

안은영

| 2010-12-15 16:48:17

서초강남교육혁신연대와 서초구의회 의원(용덕식, 이진규, 김안숙, 안종숙, 황일근)들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무상급식과 관련, 무상급식의 당위성과 지역단위의 무상급식 현황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초구의회 황일근 의원은 14일 오후 5시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지역내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긴급이슈 토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이날 주발제자로 나선 이빈파 서울시친환경무상급식추진운동본부대표는 현재의 선별적 무상급식은 어린 학생들의 마음속에 멍울을 남기는 낙인찍기의 비인권적 복지임을 지적하며 교육차원에서의 무상급식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자 안종숙 의원은 “현재 지역내 초ㆍ중ㆍ고 학생 중 무상급식을 받고 있는 학생수는 1800여명으로 이들이 무상급식을 받기위해 매학기 마다 받아야 하는 비인권적 압박감은 너무나도 크다”며 무상급식의 필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황일근 의원은 “한국에서 제일 부유한 지자체 중의 한 곳인 서초구에서 무상급식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하루빨리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초구청과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 참석한 학부모 김지선씨는 “이전에 알고 있었던 무상급식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많이 바뀌었고 무상급식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이런 토론회나 강연이 서초에서도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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