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브루노 "아직 집 마련 못 해…풀옵션 집 너무 비싸" 그 남자의 사연은?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7-03 03:00:00
최근 방송된 KBS2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1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외국인 1호 스타 브루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브루노는 KBS 본관을 보며 "기억한다. 많이 변한 건 없는 것 같다. 다만 시간이 많이 지나 제대로 된 기억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브루노는 1995년도에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처음 한국에 왔다고. 그는 "당시 사진을 보니까 정말 아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포터는 브루노에게 "16년 동안 한국을 떠나 지냈지만, 여전히 한국말을 잘 쓴다"고 말했다.
이에 브루노는 "LA에 있을 때 한인타운이 정말 크게 있다. 김치 먹는 사람들을 보면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한인타운에 자주 갔다"고 밝혔다.
특히 브루노는 6년 동안 독일에서 연기 활동을 하며 한식당을 차렸다고. 그는 "자꾸 한국 음식이 먹고 싶고,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었다. 그래서 조리장들이 다 한국 사람들이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브루노는 활동 계획도 전했다. 그는 "독일에서 아직 연기 활동을 하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아직 집도 마련 못 했다. 풀옵션을 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더라"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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