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ㆍ명예 감사관 45명 활동 돌입

양천구, 세무ㆍ건축ㆍ보건ㆍIT분야등 실질 감사 참여

최민경

| 2010-12-19 16:08:37

[시민일보]양천구(구청장 이제학)의 투명하고 정직한 행정구현을 위해 감사현장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45명의 전문·명예감사관이 17일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 감사활동에 들어갔다.

19일 구에 따르면 전문·명예감사관들은 구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활발하고 책임감과 역할이 기대되는 지도자 36명과 회계·건축·토목·전산·환경·보건 등 전문경력과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9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구정전반에 대한 감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된다.

특히 이들은 부당하게 이뤄지는 관행적인 행정행위를 막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감사현장에 직접 참여,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 또는 주민불편·불만 사항 등을 수렴하고, 감사현장을 공개해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문 감사관은 회계, 세무, 건축, 토목, 보건, 환경 전산(IT) 분야 등 전문분야에 대한 실지감사에 참여하고, 명예감사관은 동 주민센터 등 종합감사에 참관해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의견 제시, 자문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공직자 부정부패, 불친절 감시 및 모니터링 활동, 주민의 불편·불만·애로사항 등에 대한 감사정보 수집과 제보, 감사실시 전후 설문조사를 통한 업무개선, 구정발전을 위한 건의 등 책임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제학 구청장은 “이번에 위촉되어 본격적인 감사활동을 시작할 전문감사관 및 명예 감사관은 구민이 행정에 참여하고 구민에 의해서 감사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제도”로 “2011년에 추진할 개방형 감사관 제도와 함께 희망 양천이 새롭게 시작하는 시책의 하나로 구민이 직접 공무원의 청렴도와 행정처리 결과에 대하여 평가하는 새로운 감사시스템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17일 양천구청에서 열린 전문 및 명예감사관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제학 구청장이 구정전반에 관한 감사활동을 전개할 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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