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폴 포그바 "28세 운동선수 같다"...김종국 '흡족'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7-03 03:00:00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프랑스 축구 선수 폴 포그바와 축구 경기를 펼치는 김종국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김종국은 폴 포그바와 축구 경기에서 패했고, 그는 "내가 아까 포그바랑 내 발 딱 닿았을 때 포그바 다칠까 봐 발을 뺐다. 포그바 다칠까 봐 전전긍긍했다"며 미련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의 동생 춘식은 "형은 가수인데 왜 이런 거에 자꾸 연연하느냐. 가수인데 축구선수와의 대결에 연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폴 포그바는 김종국을 만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다. 김종국은 그에게 "내가 뭐 하는 사람 같냐"고 물었고, 폴 포그바는 운동선수 같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동생들은 크게 웃었고, 김종국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설명하자 폴 포그바는 크게 놀랐다.
김종국은 "24년째 노래하고 있다. 몇 살 같아 보이냐"고 또 물었고, 폴 포그바는 고민하며 "28세"라고 대답해 김종국을 흡족하게 했다.
김종국 동생 갑진은 "76년생 44세다. 포그바 삼촌 뻘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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