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정준호 이하정 부부, 건강하게 딸 출산... "딸 바보 아빠의 탄생"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04 00:50:00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딸 출산기가 그려졌다. 출산 하루 전 병원에 입원해 출산 준비를 시작한 정준호, 이하정 부부.
정준호는 첫째 아들 시욱 군이 출산 당시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지키지 못 한 것에 아직까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때 아빠 노릇을 못한 것 같았다"며 이번만큼은 이하정의 곁에 붙은 채 이하정의 부은 다리를 마사지해줬다.
그리고 돌아온 출산 날. 정준호는 마지막 초음파 검사에서 "다리가 길다"는 의사의 말에 "다리가 정말 길다. 모델감이다"라며 벌써부터 딸바보 아빠를 예약했다. 정준호는 수술실로 들어가는 이하정 손을 꼭 잡았다.
정준호는 아내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걱정을 감추지 못하며 분만실 앞을 서성거렸다. 이하정 역시 수술실에서 혼자가 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후 정준호의 부모님이 병원을 방문했다. 이하정을 위해 미역국을 가져온 정준호 어머니. 이하정은 그런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준호는 이하정에게 딸의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보여주며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하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이 모습에 이하정은 "벌써 딸 바보된 거 아니냐"면서도 "오빠를 많이 닮았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달 26일 건강하게 딸을 출산한 정준호, 이하정 부부. 2014년 첫 아들 시욱 군을 출산한 지 약 5년 만에 새롭게 맞이한 둘째는 더욱 반갑기 그지 없었다.
벌써부터 딸을 향한 애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정준호의 모습은 소문난 딸바보의 탄생을 동시에 알리기도 했다. 딸 축복이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릴 정준호 이하정 가족이 더욱 행복하고 단란하게 살아가기를 응원한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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