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예산 3153억 최종 확정

올해보다 15.4% 증가… 교육ㆍ문화ㆍ복지분야 집중 편성

안은영

| 2010-12-21 16:52:00

[시민일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내년도 예산이 2010년 대비 15.4% 증가한 3153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구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배움으로 가득찬 열린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가까이서 문화를 접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비 교육분야는 53억4800만원보다 32% 증가한 70억7300만원, 문화 및 관광분야도 85억6000만원보다 1.3% 증가한 86억7100만원, 사회복지분야는 880억원보다 25,7% 증가한 1105억1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편성 내역은 ▲최고의 교육도시 중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운영 1억5000만원 ▲준비물 없는 학교만들기 2억8000만원 ▲좋은 중학교 육성프로그램 운영 1억2000만원 ▲1개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16억8000만원 ▲친환경급식 18억원 ▲문화체육 명품도시 중 강동아트센터 운영 29억원 ▲테마박물관 건립 3000만원 ▲건강한 복지도시 중 무상보육지원 245억7000만원 ▲노인일자리 운영 지원 16억6000만원 ▲지속가능 생태도시 중 친환경 도시텃밭 및 도시농업아카데미 운영 1억5000만원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1억7000만원 ▲상자ㆍ옥상텃밭 조성 및 분양 6000만원 ▲친환경농업 체험교실 운영 3000만원 ▲품격있는 주거도시 중 공동주택지원 사업 6억1000만원 ▲천호뉴타운지구 개발 추진 1억2000만원 등이다.

특히 구는 영유아 보육료지원, 기초 노령연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급여 등 보조사업비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소모성 경상경비를 과감히 줄이고 사업비를 전면 재검토 하는 등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또한 생활환경 개선과 보건의료 서비스 부분에도 필요한 재원을 편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자치구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는 등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예산절감을 생활화해 건전재정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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