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불구속 입건
관리자
| 2011-01-31 01:01:00
술취해 택시기사 발로 차
마포署, 폭행혐의로 조사
마포署, 폭행혐의로 조사
서울 마포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경찰관을 폭행한 배우 전태수씨(27)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전씨는 유명 영화배우 하지원씨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전씨는 지난 2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한 길가에서 택시기사 송모씨(44)를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포서 소속 서강지구대 최모 경위(36)와 김모 순경(31)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홍대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폭언을 하며 오른쪽 어깨를 발로 찬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태수는 30일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술이 과한 탓에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택시 기사분과 경찰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지금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얼굴을 알리고 이름을 알리고 사는 직업을 택한 배우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성숙하고 진실한 삶을 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전씨는 최근 SBS 일일극 ‘괜찮아 아빠딸’과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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