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도는 수도권 집값 상승 반전
관리자
| 2011-02-06 01:01:00
주택매수심리 호전… 전국 집값 5개월째↑
서울 서초구등 전셋값 상승에 매매수요↑
서울 서초구등 전셋값 상승에 매매수요↑
주택 매수심리가 호전되면서 지난달 전국의 집값이 5개월째 상승했다. 지방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던 수도권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4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아파트·단독·연립주택)은 전월대비 0.5%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월(0.4%) 대비 0.1%포인트 확대됐으며 2009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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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106개)한 지역은 늘었으며 보합(31개)과 하락(7개) 지역은 줄었다.
지역별로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106개)한 지역은 늘었으며 보합(31개)과 하락(7개) 지역은 줄었다.
서울(0.1%)은 광진구(0.5%)와 서초구(0.5%), 송파구(0.4%), 종로구(0.3%) 등이 올랐다. 이들 지역은 전세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했으며 한강변 유도정비구역 마스터플랜(서초구), 제2롯데월드 건립허가(송파구) 등의 개발호재에 따른 유입수요도 집값을 끌어 올리는데 영향을 줬다.
인천(0%)은 중구(-0.2%)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근 서구 청라지구 입주물량 적체로 하락했다. 경기(0.1%)에서는 용인 수지구(1%)와 수원 영통구(0.5%)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부산(1.3%)과 대전(1.1%)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부산은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사상구(2.0%)와 북구(1.9%)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은 입주물량 부족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유입 수요가 많았던 유성구(1.5%), 중구(1.3%) 등의 집값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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