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고유진, 돌발성 난청 어쩌다가...전문의 "청력 40%이상 손실된 상태"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7-04 03:00:00

'사람이좋다' 가수 고유진이 돌발성 난청으로 인해 청력을 절반 가까이 손실한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유진이 돌발성 난청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고유진은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 이명이 생겼을 때는 음악을 못하는 줄 알고 우울증 비슷한 게 왔다.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니까 소리가 멍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도 그렇다"는 질문에 "그렇다"며 "만약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유진은 "공연하고 있을 때 땅이 움직이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되게 어지럽고 빈혈 같은 증상이 있었다"고 돌발성 난청 증상을 털어놨다.

그는 "병원을 찾아가니 '지금 치료하기에는 골든타임이 지난 것 같다'고 했다. 병명을 듣고 병원 로비에 30분 동안 앉아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고유진은 병원을 찾아 다시 한번 청력검사와 난청검사를 받았다. 오른쪽 귀는 여전히 잘 들리지 않는 모양새였다. 의사는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후유증이 남아있다. 청력이 40%이상 손실된 상태다. 직접적으로 듣고 노래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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