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직접 찾는 부지런한 ‘구민의 의회’ 만들 터”
관리자
| 2011-01-05 18:52:00
도심재개발 사업에 의회차원의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노인복지 정책 마련·사회복지 사업 적극 추진하겠다
노인복지 정책 마련·사회복지 사업 적극 추진하겠다
[시민일보] “동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들과의 신성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끼면서 구민들이 소망하는 바를 적극 해결하고 실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천 동구의회 이영복 의장은 최근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방자치의 근간인 의회가 구민들의 진정한 대변인과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의장으로서 각오와 지역내 가장 시급한 현안은?
동구의회 의장으로서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를 믿고 지지해 준 8만여 구민들의 뜻을 받들고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구석구석 챙길 수 있는 진정한 일꾼으로 낙후된 동구 발전을 위해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동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 사항은 무엇보다도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재개발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 차원 높은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뤄지나?
동구의회는 앞으로 구민들의 열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차원 높은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 민의를 적극 수렴하고 구민들과 함께 하는 진정한 지방의회의 성숙된 모습을 보이는 모범 의회의 의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구민들과 함께 하는 ‘구민의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소임과 사명을 다해 기본에 충실한 지방의회의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의정활동에 구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방의회를 이끌어 지방자치의 본질적인 발전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할 방침이다.
▲구민들을 위한 ‘열린 의회’ 및 ‘현장 중심의 의회’ 정립을 위한 추진 방향은?
의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민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확대해 겸허한 자세로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주민의 뜻을 존중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구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동구는 낙후된 구도심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지역 구석구석에는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어려워하는 현실의 문제점이 숨어 있다.
이에 숨겨진 문제를 적극 도출하고 구정의 올바른 추진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다.
또한 집행부의 민원 해결을 신속히 지원하고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의회,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부지런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구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적지만 최선을 다해 공론화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구와 시에 구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데 역할을 다하고 원주민에 대한 원활한 보상과 입주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 원주민들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할 것이다.
▲동구청과 동구의회의 관계를 어떤 방향으로 이어갈 것인지?
집행부와의 관계는 수레바퀴의 양축으로 흔히 표현된다. 어느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굴러갈 수 없다. 집행부와 의회 모두 구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다. 주민들을 위한 일에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함과 동시에 모든 문제는 대화와 타협으로 주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동구의회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치는 주민들의 신망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동구의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구민의 의회’, 그리고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 또한 생동감 넘치는 ‘현장 중심의 의회’가 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낙후된 동구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재개발 사업뿐 아니라 타 지역에 비해 노인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노인복지 정책에도 신경 써야 하고 저소득층들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 또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재래시장 활성화도 시급한 사안이며 교육, 환경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에 동구의회는 문제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야무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임기가 끝나는 4년 뒤에는 동구의 변화된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웃으면서 마칠 수 있는 동구의회가 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구민들과 공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구의회의 모든 역할과 당면 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동반자인 집행부의 능률적인 행정과 구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이 함께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공무원 여러분은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행정의 전문가다. 따라서 동구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공통의 의식을 갖고 상생하는 선진 지방자치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 드린다.
이와 함께 앞으로 동구의회가 구민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구민들과 공직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 그리고 격려를 거듭 당부 드린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