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거리 좁히는 데 큰 역할”
홍문종 이사장, 아프리카 알리기 앞장
진용준
| 2011-01-25 19:09:00
[시민일보]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홍문종(경민대학 총장ㆍ사진) 이사장은 인류의 기원지인 아프리카가 내전과 기근 등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프리카에 대한 현실이 척박하기로는 대한민국 역시 마찬가지다.
멀지 않은 미래에 아프리카가 미국이나 중국 못지않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게 홍 이사장의 생각이다. 그가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아프리카와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과의 교역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홍 이사장은 “아프리카에 대해 우리의 이해가 굉장히 부족한데 그동안 아프리카를 알릴 수 있는 창구의 부족도 한 이유가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을 통해 아프리카를 알리는 문화 예술의 전령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아프리카와의 문화 예술적 유대를 통해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일은 대중적 관심을 높여 아프리카와의 거리를 좁히는 데 그 어떤 외교력보다 더 효율적인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에서 계획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아프리카 문화예술센터 건립 계획 등도 대한민국에 아프리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홍 이사장의 바람을 구체적으로 실현해내기 위한 과정 중 하나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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