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품 교육도시·복지도시 광명’ 만들겠다”
보금자리 신도시사업 본격 추진
관리자
| 2011-01-17 19:11:00
종합병원·첨단산단등 조성할 터
초·중·고교 혁신학교 운영 온힘
KTX광명역 2014년까지 활성화
“항상 시장실 문을 활짝 열어 개방하겠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신묘년 새해는 시민 여러분의 하고자 하시는 일이 뜻대로 되시고 소원 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시정 발전에 많은 건의 또는 발전 방향을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시민일보>가 2011년 신묘년을 맞아 양 시장과 가진 신년 인터뷰 전문이다.
▲양기대 시장은 취임 초 오직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는데 실천을 했다고 보는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슴으로 듣고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뛰었으며 시민의 목소리에 많은 귀를 기울이며 정력을 쏟아 부었다고 생각한다.
▲광명시의 시정방침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광명으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공정한 시정, 믿음을 주는 시정, 따뜻한 시정을 펼치고자 한 뜻으로 보이는데?
광명시는 명품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꿈과 희망, 교육도시, 복지도시, 경제도시, 문화도시 등 5개 역점정책사업과 67개 단위사업을 펼치겠다.
또 지난해 시는 도약과 창조를 토대로 이끌어 왔으며 올해는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 일하는 해로 온 정력을 쏟아내겠다.
이로 인해 광명의 미래를 바꿀 분당규모의 광명시 보금자리 신도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지난해 보금자리 신도시에 대한 치수 교통대책, 자족기능강화 등을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요청해 대부분의 뜻이 관철됐다.
이것은 광명시민의 노력과 협조가 없었으면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며 광명의 미래를 위한 시민의 간절한 소망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학교를 비롯해 종합병원, 첨단산업단지, 유통물류단지, 종합운동장 등 자족시설의 기반위에 주택 9만5000호에 인구 23만여명의 광명시흥 보금자리 신도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광명시민들은 교육도시를 꿈꾸는 듯한 인상을 주는데 시도 이를 토대로 살아 숨쉬는 교육도시 면모를 갖추려고 지혜를 짜내는 것 같다.
지난해 광명시는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고, 혁신학교도 초·중·고가 함께 지정됨으로써 혁신교육도시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명시민들이 지금까지 교육 때문에 학부모들이 인근인 서울 목동이나 강남으로 떠나는 도시였던 광명시를 혁신교육 때문에 목동에서 다시 이사 오는 학부모들이 점점 늘어나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광명시민의 큰 기대감 중의 하나가 KTX 광명역을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고 보는데 방안은 있는지?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1월 영등포역에 KTX 고속열차를 정차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하루 두 편의 열차를 정차시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즉각적인 단결된 모습과 철저한 대응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오는 2014년까지 영등포역에 추가 정차시키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광명역 활성화 방안을 문서를 통해 확보했다.
또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예정된 2014년까지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광명역을 기필코 활성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에 따라 임기 동안 첫 사업으로 가학폐광산을 개발해 세계적인 동굴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으며 지난해 의회에서 가학폐광산 매입과 개발에 따른 예산이 통과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가학폐광산은 세계적인 동굴명소로 만드는 야심찬 계획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관광객들을 끌어들여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KTX 광명역세권 개발을 위해 종합병원, 대형 쇼핑몰, 의료몰 등의 유치를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화를 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팀을 만들었으며 가학폐광산이나 역세권 개발을 위해 국내 민간자본이나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광명시민들 가운데 매우 높은 관심사가 있다면 복지 문제일 것입니다. 서민과 소외계층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복지정책의 계획은 있는지?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광명사랑나눔운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광명시와 (사)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모금과 배분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해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어려운 분들 속으로 들어가 함께 소통하는 복지정책을 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광명시민 가운데 상당수가 유휴노동으로 일자리가 없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유휴노동력을 활용하는 방안은?
지난해 10월 소하동에 준공된 SK 광명테크노파크에 450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꾸준한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어르신들도 무의미하게 생활하는 것보다 일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시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광명시는 타 지역에 비해 강력사건은 없으나 사소한 생활 법죄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초등학생들의 안전 대책 등 범죄예방대책은 있는지?
지난해 건립된 광명 U-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배움터지킴이를 더욱 활성화하겠다.
더욱이 광명시가지 취약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CCTV를 곳곳에 설치했으며 특히 초등학생들이 마음 놓고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터를 충분하게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광명시의 민원서비스가 타 시군에 비해 질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민원시스템 현대화에 따른 계획은 있는지?
시장실에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이르기까지 민원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시장실에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이르기까지 민원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향상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권재발급을 비롯해 각종민원서류를 발급받는 방법 등 생활민원은 물론 시의 궁금한 사항을 상담하고 안내해 드리는 민원상담 콜센터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광명시의 새로운 아파트 등이 대규모로 들어 서면서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 지역 보육시설과 교통정체 등 해결해야 할 주민들의 불평에 대해 해법은?
갑자기 이곳에 인구가 크게 유입되면서 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애타는 부모들을 위해 조속히 보육시설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시의회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 교통난도 여전히 심각해 서울로 가는 길을 뚫는 교통정책도 더욱 속도를 낼 생각이며 광명시흥 보금자리 신도시 추진에 따른 군사시설 이전이나 광역교통망 확충 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광명시민에게 당부 또는 하고 싶으신 말씀이 계시다면?
살기 좋은 도시, 기업과 대학이 있고 관광명소가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광명시의 역사적인 희망이다.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하고 격려하는 힘을 모아 광명시 발전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도약의 해로 만들어 가겠다.
튼튼한 디딤돌을 놓는 한해로 만들어 1000여 공직자 모두가 올 한해를 ‘명품도시로의 주춧돌을 놓는 일하는 원년’으로 힘차게 출발하겠다.
광명=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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