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민참여 예산제 본격 운영”
고남석 연수구청장 “시민옴부즈만 도입 재정투명성 제고”
관리자
| 2011-01-23 16:23:00
[시민일보] 연수구가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람 중심의 교육, 복지, 문화, 건강 도시를 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은 고남석 구청장과 가진 올해 중점 추진할 구정 방향에 대한 인터뷰 전문이다.
▲주민참여 예산제와 예산학교 운영 방안이 있다면?
인천에서는 최초로 연수구가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 제도는 구민들에게 쓰여야 할 예산에 대해 다양한 계층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로 구민들이 직접 구의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제도다.
따라서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예산학교’를 운영, 주민들이 예산 제도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민 옴부즈만 제도 도입 추진 방안은?
예산학교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예산 편성과정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는 통로라면 ‘시민 옴부즈만 제도’는 예산의 집행과정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는 통로다.
이에 구는 시민 옴부즈만들로 하여금 예산의 집행과정에 상시 감시체계를 도입, 지방 재정의 투명성을 대폭 향상시켜 건전재정 운영의 혁신모델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 구청장실 운영 방향은?
또 주민들과 구청장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동구청장실을 올해는 전 지역으로 확대, 전용 차량을 이용해 아파트단지와 기업체, 학교, 각종 시설 등을 방문, 현장에서 직접 민원을 듣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확보한다고 했는데?
올해 ARS시스템과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도입해 구가 추진하는 각종 회의, 토론회 등 구정 전반에 대해 구민들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해 지역 공동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자발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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