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故전미선, "집에 아픈 사람이 많아 힘들다"...생전 마지막 통화 들여다보니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7-05 03:00:00

'한밤' 전미선의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전미선의 부고 소식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날 배우 전미선의 장례식이 서울에서 진행됐다. 전미선은 지난 토요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공연 두 시간을 앞두고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였다. 당시 현장 출동 구급대원은 "(자살) 정황은 있었다. 저희 추정이다"라고 밝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전미선은 새로운 영화 '나랏말싸미'의 시사회에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새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친정 엄마와 2박 3일'의 공연을 위해 전주를 찾았지만, 끝내 극에 오르지 못했다.

또 전미선은 사망 전 아버지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집에 아픈 사람이 많아 힘들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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