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 아리 코스프레 그 후..."찬물 끼얹으며 마음 추슬러"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9-07-05 03:00:00
지난 7월 1일 CJ ENM 게임채널 OGN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돌 e스포츠대회 '게임돌림픽 2019 : 골든카드' 사전 공개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베리굿 조현이 코스프레 화제 이후 첫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조현은 영상을 통해 아리 코스프레를 하게 된 이유와 코스프레 과정, 이후의 반응, SNS에 글을 올릴 때의 심경 등을 털어놨다.
먼저 조현은 "코스프레 의상을 처음 입어봤다. 팬들이 좋아해 주고 '멋있다'는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셔서 잘 지낸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리 코스프레를 하게 된 것과 관련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처음으로 시작할 때 해 본 캐릭터가 아리였다. 그래서 한번 해보고 싶어서 사전 설문에 그렇게 답했다"고 밝혔다.
조현은 "속상도 하고, 눈물도 났다. 내가 댓글을 무시 못 했다"면서 "모든 댓글을 다 읽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안 좋은 말을 듣게 되면 속상하지 않나. 그래도 화장실 가서 정신 차리기 위해 찬물을 끼얹고 하며 잘 추스르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은 SNS에 심경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다음날이 돼도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이) 있었고, 사람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갖고 있는 생각이 다 다르지 않냐"며 "그런데 제 생각은 무조건 누구의 잘못, 내 잘못, 또 타인의 잘못을 탓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SNS에 내 마음을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현은 "앞으로도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신다면 어떤 것도 해내겠다. 저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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