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내년 21만 가구 공급
60㎡이하 소형주택 비중 최대 80%이상 확대
관리자
| 2010-12-28 18:45:00
내년부터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60㎡이하 소형주택의 비중이 대폭 확대된다. 또 60㎡이하에 저소득층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일반공급에도 소득기준이 적용된다.
보금자리 사업에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하는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에 21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 18만가구, 지방에 3만가구가 공급되며 주택 유형별로는 임대가 11만가구, 분양이 10만가구다.
수도권 보금자리 18만가구 중 10만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는 보금자리주택 지구에 들어서며 나머지 8만가구는 신도시와 대도시 도심에 조성된다.
국토부는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보금자리주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형 보금자리 공급비율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저소득층의 우선 입주를 위해 60㎡이하 주택에는 소득기준도 신설된다. 동일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청약 납입액이나 납입횟수 외에 신청자의 소득수준도 감안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보금자리주택은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만 소득기준이 적용돼 왔으며 임대주택에는 보유 부동산과 자동차에 대한 자산기준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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