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모로코 발전소공사 수주
관리자
| 2010-12-29 18:52:00
대우건설이 국내업체 최초로 모로코에서 1조2천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2월 24일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조르프 라스파 에너지 컴퍼니 5&6 (Jorf Lasfar Energy Company 5&6)와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 (Jorf Lasfar Power Plant Extension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
조르프 라스파 발전소 건설공사는 모로코의 항만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남서쪽으로 140㎞m 지점에 위치한 죠르프라스파 산업단지에 7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350MW x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금액은 원화로 약 1조 2천억원이다.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대우건설이 설계, 주기기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9개월이다.
이번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세계적인 발전플랜트 건설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아팜Ⅵ 화력발전소,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리비아 즈위티나 복합화력발전소 등 750MW급 이상의 대형 복합화력발전소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발전소 건설시장의 세계적인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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