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2019년 통신재난대응훈련 동참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07-08 09:00:0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KT 혜화국사에서 열린 ‘2019 통신재난대응훈련’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2018년 발생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수립한 대책이 현장에 잘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서 구의회는 ▲통신망 이원화 추진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통신재난 경보발령 기준 강화 ▲통신사 협업체계 강화 등의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의원들은 먼저 통신재난 상황발생 단계에서 3개 시·군·구 이상에서 통신재난 발생시 경보발령 기준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통신사내 보고, 기관 간 상황 공유, 초동 대응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통신사간 협업 체계 강화 대책에 대해서는 통신 재난시 이용자가 다른 통신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간 와이파이(Wi-Fi)가 원활히 개방되는지 확인했다.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이용자 행동요령 배포, 소상공인 결제서비스 지원을 위한 LTE 라우터 배포 등 정부와 통신사의 이용자 보호조치 등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유양순 의장은 “창신·숭인동 지역은 2013년 뉴타운이 해제되고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통신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라며 “오늘 훈련을 계기로 우리 종로구에서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해 통신재난 대응체계가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