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금자리론 5조8479억 돌파
주택금융공사
관리자
| 2011-01-13 19:39:00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5조8479억원(5만8190가구)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담보대출 공급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전년도 공급액(5조9430억원)과 비슷
한 규모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6월 서민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한 ‘u-보금자리론’의 출시와 장기·고정금리 대출의 고객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상품별 판매비중은 가입시점부터 대출만기까지 안정적인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5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출기간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의 전환이 가능한 ‘설계형’이 43.9%, 연소득 20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대 1% 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2.4%의 비중을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장기·고정금리로 10∼30년간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는 보금자리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금자리론 공급을 확대해 이자 상환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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