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락… 우즈벡-카타르 4강 진출

아시안컵 A조 3차전 中-카타르 골 공방전 끝 2-2 무승부

관리자

| 2011-01-18 10:36:00

개최국 카타르와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이 나란히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우즈베키스탄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1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더한 우즈베키스탄은 2승1무(승점 7)를 따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승1패를 안고 경기에 나섰던 중국은 최종성적 1승1무1패(승점 4)에 그쳐 8강 진출이 좌절됐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중국은 경기 시작 7분만에 위하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앞선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던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0분에 오딜 아흐메도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렉산드르 게인리히의 역전 골까지 더해 경기의 양상을 뒤집었다.


수세에 몰린 중국은 10분 뒤 하오준민의 두 번째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췄다.


4골을 주고 받은 양 팀의 경기는 끝내 추가 골 없이 마무리되며 우즈베키스탄이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카타르(2승1패. 승점 6)가 쿠웨이트(3패. 승점 0)를 3-0으로 제압했다.


전반 11분과 17분에 각각 빌랄 모함메드와 엘 사예드 모함메드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주도권을 주고 경기를 한 카타르는 후반 41분 파비오 세사르의 쐐기골을 더해 8강 진출을 자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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