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값 '下下下' 온가족이 '하하하'

안은영

| 2011-02-15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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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ㆍ완구의 거리서 천호역 1번출구에 위치
장난감ㆍ물감등 시중가보다 30% 싸게 팔아
명일중ㆍ한영고교등 26곳서 교복은행도 운영
매월 둘ㆍ넷째 토요일마다 강동벼룩시장 열어
[시민일보] 새학기가 보름 남짓 남은 가운데 새학기에 필요한 학용품과 참고서, 교복 등을 미리 마련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분주해 지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면 학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만 발품을 팔면 저렴하게 새 학기 용품들을 마음껏 준비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특히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천호동 문구·완구거리부터 학교마다 교복은행, 벼룩시장까지 새학년 새학기를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강동구 지역내 곳곳에 마련된 학용품, 교복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알뜰장터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천호동 문구ㆍ완구거리
강동구 천호동에는 특화거리로 지정한 ‘문구ㆍ완구거리’가 있다.
이곳에는 총 연장 길이 266m에 걸쳐 양쪽으로 문구점과 완구점, 화방, 필방, 체육사, 교재사 등 40여곳의 상점이 몰려 있으며, 상점마다 1000~2000여종씩 다양한 문구·완구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노트와 스케치북,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등 여러 종류의 학용품 구입하려는 학부모들이 찾기 적당하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30% 정도 저렴하며, 특히 노트는 4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로봇이나 모형 자동차, 인형과 같은 장난감도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위치는 서울 지하철 5ㆍ8호선 천호역 1번 출구에서 10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호동 문구ㆍ완구거리는 1985년경부터 몇몇 문구업체가 교통이 편리한 현 위치에 자리를 잡기 시작해 현재 창신문구, 화곡동문구, 영등포시장, 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시 5대 문구거리로 발전해 왔다.
2001년 특화거리로 지정된 이래, 2009년 4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자동차 1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완비해 일반소비자 뿐 아니라 학교나 학원, 단체에서 학용품을 공동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일요일ㆍ공휴일 휴무)이며, 새 학기 무렵에는 문구가게들이 대부분 휴무에 관계없이 문을 열고 있다. 문의 (02-486-8806)
▲교복은행
재활용품도 잘만 고르면 새 것 못지않다. 오래 써야 하는 중요 학용품은 새 것으로 구입하고, 많이 쓰지 않거나 몇 가지만 보충해야할 것들은 재활용품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하게 새 학기를 준비하는 지혜다.
명일중·신명중·한영고 등 강동구 지역내 26곳의 중ㆍ고등학교에서는 별도의 교복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학교별 교복은행에는 기증받아 말끔하게 세탁한 교복 100~500여점이 각각 비치돼 있으며, 가격은 1점당 500원에서 2000원으로 판매되거나 무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구에서는 각 학교의 교복은행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별도의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옷장 등 300만원 한도내에서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강동벼룩시장, 아름다운 가게
한편 강동구에서는 넷째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앞)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열고 있다.
강동벼룩시장에서는 가방, 도서류, 스케치북, 색연필 등 재활용 학용품들을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올해 강동벼룩시장은 내달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둘·넷째 토요일마다 월 2회씩 확대 운영된다. 여름휴가 기간인 7월 넷째주와 8월 둘째주는 휴장하며, 비가 올 경우에는 열리지 않는다.
또한 구는 고덕동에 운영 중인 강동나눔장터를 (재)아름다운 가게로 새롭게 단장해 내달부터 의류, 신발, 책, 문구류 등 사용하지 않지만 아직 쓸모 있는 물품을 기증받거나, 수집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아름다운 가게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까지 오픈하며, 설날이나 추석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장소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서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방향으로 1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1577-1113)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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