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공모

전임제 도입… 25일 최종합격자 발표

관리자

| 2011-02-15 13:01:00

탁구대표팀 감독이 공모를 통해 선임된다.


대한탁구협회는 새롭게 대표팀을 이끌 남녀 대표팀 전임 감독을 공모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탁구대표팀 지도자는 공석이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남녀 대표팀을 이끌던 김택수 감독(41)과 현정화 감독(42)은 대회가 끝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동안 차기 대표팀 감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탁구협회는 공모를 통한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미 대표팀을 거쳤던 지도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탁구계 관계자는 “대표팀 감독을 공모로 뽑는 것은 20여 년 만이다. 시스템에 변화를 주기 위해 공모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탁구협회는 감독 전임제를 실시해 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만일 현재 실업팀을 맡고 있는 지도자가 대표팀 감독을 희망할 경우 해당팀에 휴직 또는 사퇴 의사를 밝혀야 한다.


탁구협회는 2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뒤 22일까지 1차 합격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은 24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2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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