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모텔서 화재··· 투숙객 100여명 대피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7-08 06:00:31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7일 오전 4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10층짜리 모텔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이 화재로 모텔 투숙객 27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는 건물 주차장에서 시작돼 차량 4대와 드라이비트 소재로 된 외벽 일부를 태우고, 약 3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잔불 정리 및 현장 수색작업은 이날 오전 6시20분께 마무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이 기둥으로만 돼 있는 필로티 구조인 모텔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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