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시의원 “시흥동 명칭변경 추진위구성” 제안

관리자

| 2011-02-16 11:59:0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이원기 의원(민주당, 금천2)은 최근 시흥동 주민들에게 ‘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고 ,구청에는 ‘동체제개편개혁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각각 제안했다.

16일 이원기 시의원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달 10일(시흥5동)과 11일(시흥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그는 이날 “시흥1,2구역 재정비촉진지구내 정비사업이 2017년에 완료되고, 기존의 벽산1-6단지와 남서울한양아파트재건축, 시흥3동 역세권까지 개발되면, 그동안 서남권의 관문이면서 낙후되었던 지역의 이미지가 명품지역으로 확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편의상 시흥1,2,3,4,5동의 숫자 나열식의 동 명칭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역사성을 담고 미래를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변경하는 것 또한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시흥동하면 경기도 시흥을 연상하거나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근 시흥시와의 차별화를 위해 동명칭을 바꿀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제4조 제3항에서 <명칭과 구역의 변경은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다>라고 되어있어 향후 공청회와 주민 설명회를 통하여 아름다운 이름을 공모하고 채택한 후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일부개정을 통한 동 이름이 변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오는 18일(시흥1,2동)과 21일(시흥4동) 주민과의 대화 때도 추진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는 대로 구청관계자 및 구의원들과의 협조를 통해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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