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미 파문’ 이정수, 복귀무대서 2관왕 질주

제92회 전국동계체전 500m·1500m 金

관리자

| 2011-02-16 12:30:00

2010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정수(22. 단국대)가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충남대표 이정수는 15일 춘천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대학부 500m 결승에서 42초75를 기록, 팀 동료 한승수(42초97)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대학부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정수는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짬짜미 파문’으로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이정수는 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지난달 터키 에르주름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대회 3관왕에 오른 이은별(20. 고려대)은 여자 대학부 500m 경기에서 46초03으로 골인, 손수민(경희대)를 체지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녀 일반부 500m 경기에서는 강원대표 이성훈(강릉시청)과 전북대표 전다혜(전북도청)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개인전 20km에서는 경기대표 전제억(포천시청)이 1시간3분38초5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개인전 15km 경기에서는 전남대표 문지희(전남바이애슬론연맹)이 56분56초4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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