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걸설, ‘전자동 환기제어시스템’ 개발
1가구당 年 40만원 에너지 절감
관리자
| 2011-02-22 17:41:00
현대건설은 21일 입주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전자동 운전제어로 아파트내 에너지 사용을 줄여주는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냉난방 및 환기 제어, 온습도 관리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게 했다.
0.1도 단위의 난방제어 기술과 실내외 환경을 고성능 센서로 감지 판별해 작동하는 '전자동 최적 환기제어 기술'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는 20%, 환기 가동에너지는 최대 7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가구당 연 40만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0.5톤을 줄여 소나무 약 100그루 식재와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액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일기예보, 자외선 지수, 황사 농도 등의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모든 건축물에서 제로 에너지 구현이 가능토록 에너지 절감 및 실내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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