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8·9호 골 폭발 … 첫 두자릿수 득점 눈앞

최근 ‘6경기 5골’ 상승세… 팀은 2-2 무승부

관리자

| 2011-02-27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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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쏘아올리며 ‘완벽 부활’을 알린 박주영(26·AS모나코·사진)이 프랑스 진출 후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주영은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홈구장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캉과의 2010~2011 리그1 25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팀이 뒷심 부족을 드러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박주영은 이날 득점으로 지난해 세운 리그 개인 최다골(8골) 기록을 넘어서게 됐다.


박주영은 2009~2010시즌 리그(8골)와 컵대회(1골) 등 시즌 통틀어 9골을 터뜨렸다.


이날 두 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현재 리그1 13경기가 남은 점을 고려하면, 박주영의 두 자릿수 득점은 무난할 전망이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점이 무난히 기록 달성을 이룰 수 있는 이유다. 박주영은 지난해 12월 23일 무릎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가까이 휴식을 취한 끝에 1월 31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을 통해 복귀했다.


마르세유전 복귀 후 박주영은 6경기에서 5골(페널티킥 3골 포함)을 터뜨리는 고감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필드골 비율에 비해 페널티킥으로 성공시킨 득점이 많다는 점이 걸리지만, 폭넓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드는 점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을 더 눈여겨 봐야 한다.


관건은 지난 수 년간 박주영의 발목을 잡아왔던 부상이다.


2008~2009시즌에는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리그 중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2009~2010시즌에는 발목 부상을 비롯해 두 차례의 햄스트링 부상, 왼쪽 어깨 탈구 등 거의 ‘종합병원’에 가까울 정도로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에는 소쇼전에서 무릎을 꿇고 그라운드를 미끄러지는 특유의 골 세레모니를 펼치다가 무릎에 부상을 당하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휴식기였던 5, 6월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리그 개막 이후에는 2011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부상으로 2011아시안컵은 건너뛰면서 체력을 비축한 것이 그나마 다행일 정도의 강행군이었다.


그러나 현재 4승13무8패 승점 25점으로 전체 20개 팀 중 18위에 그치고 있는 모나코는 확실한 해결사인 박주영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어 당분간 힘겨운 일정 소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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