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미분양 감소세
8개월째 이어져… 1월 8만4923가구
관리자
| 2011-03-07 17:53:00
전국 미분양 주택이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8만4923가구로 전월(8만8706가구) 대비 4.3%(3783가구)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2만9412가구) 대비 1.8%(516가구) 감소한 2만8896가구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지역에서 1019가구에 달하는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중 서울은 2269가구로 전월(2729가구) 대비 16.9%(460가구) 줄었으며 경기도 1.2%(265가구) 감소한 2만2153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 미분양은 4474가구로 4.9%(209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은 분양가 인하와 세제지원에 따른 주택구매 증가로 22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4만3207가구로 전월(4만2655가구) 대비 552가구 증가했다.
지방(3만3667가구)의 준공후 미분양은 259가구 줄어든데 반해 수도권(9540가구)에서 811가구 증가한 탓이다.
수도권의 준공후 미분양은 용인(3186가구)과 고양(1254가구), 평택(834가구) 등 경기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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