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보금자리 민간 중대형 아파트 내달 첫 선
총 550가구… 3.3㎡당 1900만원선
관리자
| 2011-03-08 17:44:00
보금자리주택 지구에 들어서는 민간 아파트가 다음달 첫 선을 보인다. 85㎡초과 중대형으로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울트라건설은 시범 보금자리 지구인 서울 서초우면지구 A-1블록에 '서초 참누리 에코리치' 550가구를 4월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 지구에서 민간 건설사가 처음으로 공급하는 민영 보금자리다.
지난해 8월 국토부가 강남세곡 A-6블록(917가구), B-1블록(187가구), B-2블록(122가구) 등과 함께 토지를 공급했다.
지구 면적은 3만9720㎡로 최고 25층 6개동이 들어선다. 모두 85㎡초과 중대형으로만 공급되며 면적별로는 ▲101㎡ 325가구 ▲118㎡ 171가구 ▲134㎡ 43가구 ▲149~165㎡ 펜트하우스 11가구 등 총 550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900만원 가량에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 1월 본청약을 실시한 서초우면 보금자리 공공분양이 3.3㎡당 964만~1056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배 가량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인근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3.3㎡당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민영 보금자리는 청약 예·부금 가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과천)지역 청약예금가입자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미달시에는 수도권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청약예금액은 전용 102㎡이하의 경우 서울시 600만원, 수도권 300만원, 135㎡이하는 서울시 1000만원, 수도권 400만원, 135㎡초과는 서울시 1500만원, 수도권 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단지 북쪽으로는 우면산, 남쪽으로는 양재천이 접해 있고 청계산조망이 가능하다. 과천~우면산간 고속화도로와 강남순환 고속도로, 지하철 4호선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으로 다음달초 양재동 구민회관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02-573-00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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