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전 논설의원, 여성 몰카 혐의...SBS 퇴사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7-11 00:02:03

여성 몰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김성준 논설위원이 SBS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8일 SBS는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며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후임 DJ 선정이나 프로그램 폐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 논설위원은 지난 7월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논설위원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사진을 찍혔다는 것을 알리면서 덜미가 잡힌 것으로 드러냈다.

당시 김 논설위원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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