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11조4340억 규모 공사 발주

관리자

| 2011-03-23 18:10:00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올해 공공공사 발주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58%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LH는 올해 597건, 11조4340억원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전체 발주계획인 약 33조원 대비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LH는 총 14조원 규모의 신규공사 발주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막대한 부채로 사업 재조정에 들어가면서 집행 실적은 약 7조2000억원에 그쳤다.

올해는 이달초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신규공사 발주를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발주가 이뤄질 경우 LH의 발주물량은 지난해 대비 58% 가량 증가하게 된다.

공종별로는 올해 건축공사 예정물량이 6조2480억원(96건)으로 전체의 55% 가량이다.

이어 ▲토목공사 2조2462억원(78건) ▲조경공사 1조158억원(86건) ▲전기공사 9150억원(156건) ▲산업·환경설비공사 5373억(19건) ▲정보통신공사 2807억원(86건) ▲전문공사 1911억원(76건) 등의 순이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강남 및 서초, 고양원흥 등 보금자리 건설공사와 세종시, 위례신도시, 혁신도시 등에서 진행되는 건설공사들이 발주계획에 대거 포함됐다.

LH의 올해 공사발주계획은 LH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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