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 발전소 공사 수주

관리자

| 2011-03-24 17:50:00

현대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1510억원(1억3200만달러) 규모의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서부 아체(Aceh) 특별구나 따껭옹(Takengon)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도수터널 및 보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공사 기간은 57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지난 2007년 수반 가스처리시설 2단계 공사 완공 후 4년만에 수주한 공사로 인도네시아 시장 재진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 발주 예정인 항만, 플랜트, 발전소 공사 등에 적극 참여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시작으로 3월 현재까지 9억5000만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누적 해외 수주액은 3월 현재까지 792억6000만달러로 조만간 8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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