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도시 전셋값 상승폭 둔화

관리자

| 2011-04-03 17:17:00

‘저렴’ 중소형 전세 수요로 강북 일부만 오름세

중동·일산·분당만 상승… 나머지 지역 변동없어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값 상승세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전세값은 0.02%올라 지난주와 변동률이 같았으며 신도시는 0.03% 상승, 전주대비 상승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기타 수도권도 0.10%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3월 중순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은 ▲성북구(0.13%) ▲도봉구(0.10%) ▲노원구(0.09%) ▲중랑구(0.08) ▲강동구(0.06%) ▲마포구(0.05%) 순으로 상승했다. 저렴한 중소형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로 강북권 위주로만 일부 오름세를 보였다.

성북구는 길음동 뉴타운8단지(래미안), 래미안길음1차 중소형 전세값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도봉구는 싼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유입되면서 창동 상아1차가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노원구도 중계동 중계그린, 상계동 주공7단지 소형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서초구(-0.07%) ▲성동구(-0.02%) ▲동작구(-0.01%)는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반포자이 중소형이 전세수요가 줄면서 500만~1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도 전세수요가 줄면서 ▲중동(0.09%) ▲일산(0.08%) ▲분당(0.02%)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수원(0.22%) ▲화성(0.20%) ▲고양(0.20%) ▲남양주(0.15%) ▲의왕(0.14%) ▲의정부(0.14%) ▲하남(0.13%) 등이 상승했다.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