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지역 발전 획기적 전환점"

2차 국가철도망 '논산~청주공항' 106.9km 노선 확정

박규태

| 2011-04-04 17:29:00

[시민일보] 충남 논산시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으로 또 하나의 성장동력을 얻는 쾌거를 올렸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은 국가기간 교통망계획, 교통시설투자계획 등과 연계한 10년단위 중장기계획으로 이번 발표에서 총연장 106.9km, 총사업비 1조1700억원을 투입, 2016년 착수하는 논산~계룡~대전~세종~조치원~오송~청주공항 2복선전철구간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달리 2007년에 이어 올해 1월19일자 2차로 수정된 국가기간교통망계획안에는 계룡~청주공항 노선만 담겨있어 KTX정차역 유치실패와 더불어 논산의 성장을 가로막는 중대한 사안으로 평가돼 왔다.

이에 따라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남도 및 대전시와 연계, 계룡에서 논산까지 25km 광역철도망이 연장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 및 방문 등 세일즈행보를 가졌다.

특히 안희정 도지사도 논산~계룡을 포함하는 수정안을 마련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이번 확정안이 발표되기까지 충남도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 시장은 “이번 결과는 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라며 “KTX 논산역사 신설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남공주역과 교차정차하는 방안까지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논산~청주공항 노선이 확정됨으로써 탑정호 개발에 따른 휴양관광도시로의 발판마련과 국방클러스터 구축이 가속화되어 논산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 논산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