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백제역사문화관 이달말 착공

공주시 제안공모 협상적격자 11일 선정... 9월 완공

박규태

| 2011-04-05 17:53:00

[시민일보] 충남 공주시에 백제역사, 문화 등을 체험, 교육할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이 조성된다.

시는 이달말부터 오는 9월까지 6억원의 예산을 투입, 현 문화재관리소 건물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백제문화의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웅진백제역사문화관'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미,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에 이어, 지난달 29일, 웅진백제역사문화관 설치 제안공모 입찰공고가 시작된 상태다.

시는 웅진동 57번지 현 문화재관리소내 지하 1층에 396.48㎡ 규모의 영상관, 지상 1층 179.23㎡ 규모의 교육관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들은 백제 역사문화콘텐츠를 비롯 3D 영상관, 2010 세계대백제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유물체험 등 웅진성의 하루, 세계속의 대백제, 백제인의 이야기 등의 역사도시관, 기타 영상물 등 총 11종의 콘텐츠를 보강, 교육, 체험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주관광 비행체험 시뮬레이션, 관광안내정보시스템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관리소 2층은 현 문화재관리소 사무실로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웅진백제역사문화관이 조성되면, 무령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백제문화 콘텐츠 등 문화욕구를 크게 충족하게 돼 관광공주의 면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1일 웅진백제역사문화관 설치 제안공모 입찰에 대한 협상적격자를 선정하고, 이달말 사업에 착수, 오는 9월말인 제57회 백제문화제 전에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주=오정수 기자o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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