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인권특위, 학생인권 공청회 개최
안은영
| 2011-04-13 11:14:0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전)는 13일 ‘함께 생각하는 학생인권이야기’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었다,
김희전 위원장은 이날 “특위는 작년 10월 서울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학생인권조례 주민발의안과 경기도학생인권조례의 주요쟁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은 전문가 마당으로 서울교육청 학생인권조례자문위원회 한상희 위원장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김형태 교육의원, 윤지영 인권변호사가 학생인권의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2세션은 당사자 마당으로 교총과 전교조 교사의 의견, 학부모의 생각 그리고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중·고등학생의 발언으로 진행됐다.
이어 3세션은 공청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이야기 마당이 전개됐다.
또한, 최홍이 교육의원(교육6, 전국교육의원 협의회)은 “이번 공청회가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와 한계를 생각할 기회를 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특위 위원장 김희전 의원은 “작년 말 인권특별위원회가 설치된 이후, 여러 가지 정치적 사안들로 인권특위 활동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이번 학생인권공청회를 계기로 서울시 인권 신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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